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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유지비가 부담스러워 차 사기를 꺼려하거나 팔아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오늘은 겨울철 연비 하락의 원인과 연비 줄이는 방법 및 평소 연비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연비 하락의 원인
날씨가 추워지면 보통 연비가 떨어지는데, 다양한 변수에 의해 달라지는 부분이라 날씨만을 탓할 순 없지만 겨울에 낮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건조한 날씨에 온도까지 낮다 보니 공기의 밀도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이 밀도가 높아지면 공기의 저항도 같이 높아지면서 타이어의 내부 공기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접지 면적이 높아지게 됩니다. 눈이 내리거나 바닥이 얼면 타이어의 제동력과 접지력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공기압이 많이 필요한데, 그만큼 노면 저항을 올리기 때문에 연료가 더 소모됩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차가워진 엔진오일에 있습니다. 보통 엔진은 효율이 제일 높은 온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이때 전자제어장치가 엔진의 기능을 최적의 상태로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겨울에는 온도가 낮다 보니 엔진 오일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연료가 많이 분사되어 연료 소모가 높아지고 연비 하락으로 이끌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6도에서는 24도일 때보다 평균적으로 연비가 12%가량 떨어지고, 하이브리드의 경우 31%~34%까지 낮아진다고 합니다. 이는 히터부터 열선을 사용한 핸들, 시트, 뒷유리와 성에제거로 인해 전기 사용을 많이 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또한, 밤도 길어져 전조등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게 되는 것도 한 몫합니다.
겨울철 연비 줄는 법
첫 번째로 과도한 예열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아침 출근길에 시동을 걸면서 자동차를 예열하는데 그 이유는 시동이 꺼진 동안 가라앉아있던 오일들을 원활히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이 시간이 길어지면 연료 소비가 높아지므로 연비에 좋지 않아 약 3~5분가량 예열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엔진오일을 관리하는 것인데, 이 오일은 점도가 낮아 쉽게 엔진에 스미기 때문에 연료의 소비량을 5%까지도 올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w앞에 표시된 숫자가 높아질수록 점도가 높은 것이니 참고하기 바라며, 오일의 점성이 묽어지면 엔진을 시동걸 때 소음과 진동이 크게 나올 수 있으니 환경에 맞는 엔진 오일을 사용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연료의 양을 적당히 채우는 것도 중요한데, 연료를 반만 채우거나 바닥을 보이면서 사용하는 것은 연료통 바닥의 침전물들이 엔진 속으로 들어갈 수 있어 좋지 않습니다. 경유차의 경우 연료 탱크에 공간이 생기면 결로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고 그로 인해 수분이 쌓이면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디젤이라면 연료를 채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네 번째로는 타이어의 공기압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주행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기본적으로 아는 사항인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공기압이 낮아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도 연비를 줄이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평소 연비 관리법
평소에 연비를 줄이는 습관을 개선해서 비용을 아끼는 것이 자동차를 파는 것보다 도움이 됩니다. 먼저 주기적으로 타이어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차동차가 조금만 더러워도 세차하거나 닦아주고 기름칠까지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새것에 대한 감각이 무뎌질 때 즈음에는 수리나 점검을 받는 것조차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엔진의 에어필터도 관리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치고 있는 이 부분은 바로 공기청정기를 점검하는 것인데, 엔진에 들어가는 공기에 이물질이나 먼지가 조금이라도 섞이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걸러주는 것을 말합니다. 작은 먼지가 들어간 것만으로도 차량에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공기청정기의 관리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더불어, 차량에 필요이상으로 무게를 싣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무게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타이어 앞을 비교적 잘 유지할 수 있고 불필요한 연료를 낭비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연비가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것입니다. 골프백이나 캠핑 장비와 같은 것을 사용하지 않는 날에는 트렁크에 넣고 다니지 말고 골프나 캠핑을 하러 갈 때만 넣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실천하기 어려울 수 있는 탄력주행으로 자동차 사고예방에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는 직선 고속도로가 아닌 도로에서 주행하는 것을 의미하며 무턱대고 속력을 내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천천히 주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성격이 급한 운전자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지만 습관화가 되면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