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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자동차가 더욱 바빠지는 계절입니다. 무더위로 차량 내부가 덥거나 장마철에 습기가 생기기도 하는데 차량습기제거와 안전점검 및 열기제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습기제거
여름철에는 습도가 높다 보니 차량 내부의 습도가 덩달아 올라 꿉꿉한 느낌이나 불쾌한 냄새들을 겪게 ㅔ됩니다. 심지어 유리창문에 김이 서리기도 하는데, 자칫 잘못하면 운전 중 시야확보가 어려워 위험할 수 있어 습기를 관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두면 좋은데 신문지 속 셀룰로오스 성분이 습기제거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비 오는 날 더러워진 신발이 자동차 바닥에 닿아 차량 내부가 더러워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을 오토 모드로 사용하면 좋은데 이 모드는 내부 공기를 자동으로 제어해서 도움이 됩니다. 자동차 외부 센서가 일사량을 파악해서 내부 온도를 조절하고 습도도 맞춰줄 수 있습니다. 22도로 설정해 주는 것이 가장 쾌적하다고 하니 사용해 보기 바랍니다. 커피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커피의 경우 습기제거와 탈취까지 할 수 있어 1석 2조입니다. 신문지와 같은 원리로 습기를 제거하는데 작은 주머니에 넣어 백미러에 걸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커피가 완벽히 마르지 않는다면 곰팡이가 번식할 우려가 있으니 완전히 마른 커피가루를 사용하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샴푸로 창문을 닦는 방법이 있는데, 샴푸 속 계면활성제가 코팅역할을 하여 습기나 김이 서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샴푸를 조금 풀어 천에 적셔서 창문을 닦으면 끝나는데, 중요한 것은 차량 내부를 닦아야 한다는 점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열기제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는 잠시 주차만 해도 직사광선이 바로 내리쬐어 차량 내부에 열기가 어마어마하게 생깁니다. 잠깐 사이라도 돌아와서 앉으면 숨이 막히고 땀이 나니 반드시 빼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5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주차할 경우 창문을 1cm 정도 열어두고 나가는 것이 좋은데, 비 오는 날이나 장시간 주차 시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더불어 이 이상 열어두면 도난이 발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많이 사용하는 햇빛 가리개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적당한 햇빛 가리개가 없다면 은박으로 된 돗자리나 두꺼운 택배 박스를 펼쳐 놓아도 괜찮습니다. 가능하면 햇빛이 차량의 전면이 아닌 후면으로 향하게 주차하는 것이 그나마 열기를 덜하게 할 수 있으니 그렇게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이미 열기로 내부가 가득한 상태라면 창문을 대각선 방향으로 하나씩 열어 공기의 순환을 빠르게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차에 들어오자마자 에어컨을 틀면 연료 낭비가 될 수 있으므로 1~2분가량 문을 열어놓은 뒤, 에어컨을 3~4단으로 3분가량 강하게 틀어두어 냉기가 퍼지게 한 뒤, 1~2단으로 낮추면 시원함이 오래가고 냉각시간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연비 걱정 없이 차량 내부의 온도를 낮추고 싶다면 꼭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머플러 점검
머플러는 차량의 뒷면 배기 시스템의 끝에 있는 부품인데, 배기가스가 나오면서 생기는 소음을 줄여주거나 없애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부품에 이상이 생기면 소음이 줄지 않기 때문에 배기음 소리가 크게 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부품을 두드릴 때 흔들리는 듯한 소리가 나면 부식된 뜻일 수 있으니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교치하는 시기는 따로 없지만 이상 현상이 있거나 부식되었을 때 해주면 되므로 잘 관리한다면 오래 사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겨울철 제설작업 시 사용되는 염화칼슘이 이 부분에 닿으면 부식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 가끔 물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적은 양이라면 정상범위이지만 많다면 이 또한 부식될 수 있어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 부품으로 차량 상태가 어떤지 확인이 가능한데 여기서 나오는 배기가스의 색상이 연한 초록색이나 무색이면 정상이지만 뿌연 흰색의 경우 엔진 오일이 유출되었음을 뜻합니다. 만약 검은색 연기가 나온다면 에어클리너나 연료 쪽의 문제일 수 있으니 이 부분도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로 이 부품에서는 뜨거운 배기가스가 나오기 때문에 화재가 날 위험이 있으므로 주정차시에는 자동차 뒤쪽에 인화물질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자동차 뒤쪽에 벽을 가까이에 둔 상태로 공회전하는 것 또한 화재가 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동이 켜진 상태라면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적절한 거리를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