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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현대자동차에서 아반떼 하이브리드 (준중형 세단)를 출고했습니다. 출고한 지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여전히 찾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에는 가솔린 대신 현대 아반떼 하이브리드, 아쉬운 점,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이 차량은 준중형 세단이면서 엔트리 세단으로 가솔린은 물론 하이브리드와 LPI 라인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올해 출시된 아반떼 역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먼저, 이 모델과 가장 많이 비교되는 경쟁사의 차종인 K3 준중형 세단 (기아)에 비하면 이미 디자인적으로 호평을 받아 왔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큰 변화를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많습니다. 2023년 1분기에 공개된 아반떼의 경우 기존의 매력적인 외관 스타일인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를 벗어나지 않고 있는데 '네오트로닉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리프트 모델 부분에서 달라졌습니다. 기존의 모델의 높은 인기 때문에 이 부분을 살려 외부 디자인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원이 많이 바뀌지 않았어도 전고는 낮아 보이면서 스포티함까지 살려 이러한 부분을 잘 느껴지도록 해주었습니다. 작년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의 최고출력은 105hp로 최대토크는 15kg.m이고 연비는 21.1km/l이었는데 올해의 신형 모델도 동일한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반 아반떼가 5.7 임을 감안하면 훨씬 경제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1.6 HEV의 세부 트림은 스마트부터 모던, 인스퍼레이션과 같이 3가지로 구분됩니다. 여기서 옵션을 제외한 인스퍼레이션은 국산차의 중형 세단인 K5나 소나타의 가솔린 모델들과 가격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아쉬운 점
CN7을 기준으로 보면 실제 연비가 20에 가까울 정도로 경제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나 여전히 차량 내부의 공간과 트림의 완성도 측면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투싼과 비슷한 패턴의 사이드 패턴과 더욱 스포티해진 느낌의 프런트 디자인에 변화가 대부분이지만 차량 안에서 운전자 중심으로 이루어진 '센터패시아' 구조는 여러 시승기나 오너평가에서 불편하다는 말이 나왔음에도 여전히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가격적인 면을 보자면 하이브리드차의 특성상 정부에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보조를 해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천만 원대라는 출고 비용은 첫차로서 아반떼를 생각하고 있는 젊은 연령층에게는 여전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이 모델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소나타 하브 (중형 세단)의 중간트림과 동일한 출고가이지만 차체의 크기나 차량 내부의 공간을 비교해 보자면 여전히 아쉬운 이유로 남겠구나라는 마음이 듭니다. 또한, 부품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그만큼 관리하는 이슈가 많이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계라는 것은 단순할수록 잔고장이 덜하고 복잡할수록 많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유지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겠다는 의견도 ㅁ낳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어도 특장점 또한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장점
이 모델의 내부에는 '소프트 페인트' 내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매끄럽고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사용해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조명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색다른 분위기를 계속해서 느낄 수 있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안전 보조 기능들을 갖추면서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차량의 제원 정보를 알려드리자면 4 기통의 직렬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하였지만 배기량이 낮고 141마력과 6단 DCT 미션 변속기를 포함하여 꽤 괜찮은 가속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 모델과는 다르게 디지털 키 2 터치 옵션을 적용해서 안드로이드 이외에도 아이폰을 사용하여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하고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좋고, 여러 가지 외장 색상을 통해 선택권을 넓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확실히 경쟁사 차량보다도 트렌디하게 만들어져 출시한 차량은 맞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하이브리드 차량인 만큼 시내에서 주행 시에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데, 일부 몇몇 사람들은 전기 모터로 돌아가다가 엔진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소리가 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예민하지 않고 어지간한 사람들이라면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